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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부인삼농원이냐구요? 저희 부부가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짓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부부인삼농원이라고 이
름 지었습니다.

맑은 물과 푸른산을 더불어 살아가며 저희 부부는 농업을 천직이라 생각
하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어머니의 정성으로 농작물을 재배합니다.

언제나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내 부모, 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손수 농작물을 돌보는 것이 저희
부부의 하루 일과입니다.

힘들고 고된 농사일이지만, 굳은 허리를 펴고 바라보는 푸른 하늘 맑은
공기, 묵묵히 옆에서 저를 도와주는 아내가 있어 행복합니다. 서로의 이
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며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이유는 저희의 땀과 노력에 의해 한알 한알 영글어가는 농작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서로가 있기에, 또 저희가 쏟아붓는 정성만큼 정직하게 자라주는 농작물이 있기에, 그 농
작물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더 좋은 품질의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노력을 그치지 않고 해나갈 수 있습니다.